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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후, 靑 비서실 직원 조회 실시


한광옥 "국정에 한 치의 공백 없도록 혼신 다해야"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 정지된 상황에서 청와대는 한광옥 비서실장이 대통령 비서실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 조회를 실시하고 국정에 공백이 없도록 혼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실장은 탄핵 이후 첫 월요일을 맞아 실시한 조회에서 "대통령께서는 국회와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지금의 혼란이 잘 마무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며 "우리 비서실 직원들도 각자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하며 차분한 자세로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실장은 "모든 공직자들이 비상한 각오를 갖고 외교안보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정에 한 치의 공백이 없도록 혼신을 다해야 하겠다"고 지적했다.

한 실장은 일인백보 불여 백인일보(一人百步 不如 百人一步)라는 말을 인용하며 "우리 직원 모두가 일심동체의 백인(百人)이 되어 현재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울수록 정도를 가야하고, 올곧은 마음가짐을 실천해야 한다"며 "다시 한 번 기강을 엄정하게 세우고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해달라"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 직원 모두가 해불양수(海不讓水)의 자세를 가져달라"며 "비서실 전체가 바다와 같이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변함없이 나라 사랑의 길을 걸어갔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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