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에티오피아에 한국기업 대상 100만㎡ 섬유단지 조성


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 계기, 세제 감면 혜택도 검토

[채송무기자] 아프리카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에티오피아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총리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 기업만 입주하는 약 100만㎡ 규모의 중소기업 중심의 섬유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청와대는 현지시간 26일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양국은 경제 분야 36건을 포함해 총 40건의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는 중국의 30%에 불과한 저렴한 원가 경쟁력과 미국의 아프리카 성장기회법과 유럽의 EBA혜택으로 대미국, 대EU 무관세 수출이 가능한 좋은 여건으로 전망이 밝다. 여기에 에티오피아는 한국 섬유단지에 입주한 기업에 세제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더욱 관심이 높다.

이와 함께 정부는 투자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동시에 양국 무역투자기구 및 상공회의소 간 협력 MOU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국은 도로, 교통, 전력 등 인프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약 6.9억달러 규모의 에티오피아 고레-테피 고속도로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양국은 한전 3개 MOU 체결 등으로 신재생, 송배전 등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 활용 협력 및 심장 수술, 건강보험제도 개선 등 협력 확대, 전자 통관 시장 및 전자정부 진출 모색, 농축산·의약·신에너지 분야 아프리카 진출 가능성을 제고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하일레마리암 총리와의 정상회담 이후 국빈 만찬에 참석하고,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과도 면담을 가진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에티오피아에 한국기업 대상 100만㎡ 섬유단지 조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