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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정상회담은 주변 지역 관계 개선의 획기적 출발점"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한미간 소통·협력에 많은 공 들여"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임종석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번 2018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판문점 회담이 정착될 수 있는가의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또 "북미회담이 경우에 따라 남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성격도 매우 중요하다"며 "항구적인 평화정착 및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북미 주변 지역의 획기적 관계 개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둘째로 "북미회담이 경우에 따라 남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성격이 매우 중요하다. 그간 많은 남북간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행의 지속이 어려웠던 건 남북·북미·한미간 소통이 조화롭지 않았다는데 있었다. 지난 10.4 정상회담도 북미간 회담이 없어서 소통에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현실 외교에서 중요한 방향 전환이란 건 미국의 인내와 동의 없이는 어려운 것"이라며 "이번에도 한미간 소통과 함께 협력에 많은 공 들여왔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이런 두가지 성격으로 인해서 세 번째 특징은 핵심의제에 집중하는 회담이란 것이다. 항구적 평화정착 및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북미 주변지역에서의 획기적인 관계 개선의 출발 될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의미"라고 덧붙였다.

정상회담 준비에 대해서는 18일 실무회담이 있을 예정이고 여기서 두 번째 고위급회담 일정이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 차원의 소통도 항상 열려있어 매우 원활하며,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필요하면 언제든지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안보실장의 평양 방문이 가능성하다고 말했다.

평화의 집 개보수 공사는 20일 완료 예정인데, 하루 이틀 정도 더 걸릴 수도 있으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북측 선발대가 사실상 상주하게 된다. 야간에는 다시 북으로 돌아가지만 거의 주간에는 상주하면서 체크리스트로 꼼꼼히 점검하면서 남북간 필요한 리허설을 진행하게 된다.

임 위원장은 "몇 가지 고민도 남아 있는데, 4.27 선언일지, 판문점 선언일지, 여기에 담을 내용을 상당히 어렵게 마련중에 있다"며 "역사적 장면이 연출될 수 있는 생중계 여부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설주 여사 동반 여부도 역시 지금으로서는 말하기 어렵지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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