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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개헌안 발의와 김기식 임명 철회 등 요구


청와대 단독 회동서…정치 보복 수사 중단, 홍장표 경제수석 해임도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2시30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단독 회동을 갖고 정치 현안에 대해를 이야기를 나눴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회동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오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1시간20분 동안 단독 회동을 가졌다"며 "4월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의 대화가 시작된 만큼 야당의 건전한 조언과 대화는 바람직하지만, 정상회담을 부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고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고 한 수석은 전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대표는 “대화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국가운명을 좌우할 기회인만큼 과거의 잘못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한 수석은 전했다. .

이날 대화는 남북 정상회담 등 외교안보 현안에 집중하였으며, 홍준표 대표가 제기한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해 문 대통령이 주로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과의 단독 회동이 끝나자 홍 대표는 국회로 자리를 옮겨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 중인 한국당 긴급의총에 참석, "회동에서 문 대통령에게 Δ단계적 핵 폐기 불가·1년 내 리비아식 핵 폐기 Δ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노력 Δ청와대발 개헌안 철회 Δ김기식 임명 철회 Δ정치보복수사 중단 Δ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 해임 Δ지방선거 개입 중단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은 지난 12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홍 대표 측에 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홍 대표가 회의 주제를 국내 정치 현안 전반으로 역제안하고, 이를 문 대통령이 수용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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