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부정합격 처리에 소극적인 기관장에 책임 물어라"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강원랜드 채용비리 연루자 226명 전원이 직권 면직 등의 인사 처리된다. 또 공공기관 부정 합격자에 대한 특별 조치가 수립된다.

문 대통령은 15일 강원랜드로 대표되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경과를 보고받은 뒤 "채용비리 가담자나 부정합격자가 밝혀졌는데도 소극적인 공공기관 책임자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부정합격자에 대한 향후 조치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원랜드 부정 합격자 226명 전원에 대해서는 직권 면직 등 인사조처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산업부와 협의를 갖기로 했다.

강원랜드 226명은 검찰 수사 및 산업부 조사결과, 점수 조작 등으로 부정 합격한 사실이 밝혀져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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