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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급 대표단 청와대 도착, 오찬 함께 해


문대통령 "추운데 괜찮으셨나?", 김여정 "마음 써주셔서 괜찮다"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북측 고위급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주재했다.

이날 북측 참석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제1 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며, 우리측 참석자는 정의용 안보실장, 임종석 비서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등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 일행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을 위해 10일 오전 10시59분께 청와대 본관에 도착했다.

이날 접견은 임종석 비서실장은 본관 1층 현관 밖, 문 대통령은 현관 안에서 대기하면서 이루어졌다.

첫 번째 차에서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내리자 임종석 실장이 맞이했고, 이어서 도착한 두 번째 차에서 내린 김여정 부부장도 임종석 실장이 맞이해 임종석 실장 왼쪽에 김영남 상임위원장, 오른쪽에 김여정 부부장이 나란히 서서 입장해 현관서 기다리던 문 대통령과 인사했다.

문 대통령이 먼저 “밤늦게까지 고생하셨다. 추운데 괜찮으셨나”라고 말문을 열자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괜찮다”고 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김여정 부부장에게 “추운 날씨에 밤 늦게까지 고생 많으셨다”고 말하자 김여정 부부장은  “대통령께서 마음을 많이 써주셔서 괜찮았다”는 취지로 대답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북한 대표단을 접견한 뒤 본관 충무실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함께 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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