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새해, 사람중심 경제 변화 확산시킬 것"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에 '사람 중심 경제' 관련 변화를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2018 신년 기자회견에서 "2018년 새해, 정부와 저의 목표는 국민들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사람중심 경제의 핵심에 일자리가 있다"면서 "정부 지원 체계를 전면 개편했고,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비정규직화가 시작됐고, 8년 만의 대타협으로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16.4%로 결정했다"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올해 이러한 변화들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최저임금 인상은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의미있는 결정으로 저임금 노동자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가계소득을 높여 소득주도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굽히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상생과 공존을 위하여,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여주는 지원대책도 차질없이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저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국가적인 과제로 삼아, 앞으로도 직접 챙기겠다"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임금격차 해소, 노동시간 단축, 일자리 나누기 같은 근본적 일자리 개혁을 달성해야 하고 노동시간 단축은 우리의 삶을 삶답게 만들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모든 경제주체의 참여와 협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로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며 "노사를 가리지 않고,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의지를 갖고 만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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