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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


고위 인사 교류 확대, 협력 기반 강화, 협력 다변화 등 공감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소규모 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23일 오후 2시 25분부터 약 50분간 소규모 회담을 개최하고 이어 청와대 본관 2층 집현실에서 약 40분간 확대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소규모 회담에서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이한 양국의 우호관계를 평가하며 새로운 25년을 위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상은 향후 협력 방향으로 ▲고위 인사교류 확대 ▲협력의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 ▲협력분야 다변화에 공감을 이뤘다.

이어진 확대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양국이 호혜적 미래 경제발전 동반자라는 점에 동의하면서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교통·도시·에너지 인프라 구축 ▲보건의료·교육·농업 등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한-우즈벡 실질협력 확대를 촉진하는 금융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향후 3년간 5억불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 공여 약정 체결 및 신규 사업 발굴과 지원을 위한 금융협력플랫폼(20억불 이상) 창설 등에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의 우즈벡산 희소금속 도입선 다변화와 우리 행정시스템의 우즈벡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으로부터 우리의 대북 정책과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 안정과 번영을 위한 신북방정책에 대한 우즈베키스탄의 지속적인 공조와 협력의지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타의 국가경제사회 전 분야 발전 과정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에너지 플랜트·공항 및 도로·도시 상수도 등 건설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이 긴밀한 협력 파트너로서 협력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양 정상 취임 후 첫 번째 회담으로 청와대는 이날 회동에 대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양국 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공통적인 인식을 공유하고, 상호 긴밀한 신뢰관계 구축을 통해 우즈벡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포괄적 심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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