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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홍종학에 "반대 많은 장관들이 잘한다"


"정부 조각 시급하고 중소벤처부 갈길 바빠, 野 양해해달라"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야당의 반대로 논란이 됐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 임명장이 수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 30분 홍 장관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홍 장관은 이어지는 국무회의에 바로 참석했다. 홍 장관은 배우자 동참 없이 참석해 임명장과 꽃다발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후 홍 장관과 환담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홍 장관에 대해 "사람 일이 마음 같지 않다"며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육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제야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야당의 반대가 있었지만 정부 조각이 시급하게 마무리돼야 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갈길이 아주 바쁜 사정을 감안해 야당들도 양해해달라"면서 "홍 장관은 대선 당시 제 경제정책 전반을 다 준비하고 특히 중소기업 정책을 책임지고 해준 분이기 때문에 저는 아주 기대가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반대가 많았던 장관들이 오히려 더 잘한다"며 "그런 가설이 이제 가설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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