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공약 사항, 비공개 일정도 오늘부터 공개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대통령 일정에 대한 공개가 오늘부터 시행된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인 5월 10일 이후 청와대는 대통령 주요 공개 일정을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왔지만, 이번 조치로 비공개 일정들도 공개 대상에 포함되게 됐다. 다만 경호상의 필요를 감안해 일주일 단위로 사후 공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23일, 10월 1~3주 기간의 공식 업무 중 비공개 일정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대통령 일정 공개의 방침이 확립되기 전 일정인 지난 9월까지의 비공개 일정은 공개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대통령 비공개 보고의 주체가 명확히 명기하지 않고 청와대 비서실과 안보실, 내각 등으로 명기돼 공개됐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사후 공개이기는 하지만 대통령이 직무를 어떻게 수행하는지가 국민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대통령 동선도 아울러 같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첫 시발점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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