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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3주째 하락, 인사와 안보 문제


TK·대전·60대 이상도 하락, 20대·40대는 상승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로 또 다시 북한 핵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CBS 의뢰로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42명을 대상으로 11일~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난 주에 비해 2.0%포인트 내린 67.1%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했다.

문 대통령은 안보 위기 심화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인준안 부결, 박성진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등 인사 논란으로 3주 연속 하락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2%포인트 오른 26.8%였고, 무응답은 0.2%포인트 감소한 6.1%였다.

문 대통령은 지역별로 대구·경북(▼7.2%p, 57.6%→50.4%, 부정평가 38.9%), 대전·충청·세종(▼4.0%p, 68.1%→64.1%, 부정평가 30.9%), 서울(▼1.1%p, 70.7%→69.6%, 부정평가 24.5%), 경기·인천(▼0.7%p, 70.5%→69.8%, 부정평가 25.3%)에서 주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8.5%p, 49.7%→41.2%, 부정평가 48.6%), 50대(▼2.8%p, 59.4%→56.6%, 부정평가 36.3%), 30대(▼2.4%p, 86.5%→84.1%, 부정평가 13.0%),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5.1%p, 55.2%→50.1%, 부정평가 33.5%), 바른정당 지지층(▼5.0%p, 52.7%→47.7%, 부정평가 46.8%), 정의당 지지층(▼3.8%p, 85.3%→81.5%, 부정평가 10.5%)에서 하락했다.

반면 20대(▲1.8%p, 78.1%→79.9%, 부정평가 13.8%)와 40대(▲3.4%p, 79.7%→83.1%, 부정평가 13.9%)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4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49.3%를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야권의 모든 지지율을 합해도 민주당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자유한국당은 1.7%포인트 상승한 18.4%이고, 국민의당은 0.1%포인트 오른 5.8%, 정의당은 0.1%포인트 오른 5.8%였고, 최근 지도 체제 논란을 겪고 있는 바른정당은 1.3%포인트 하락한 5.0%로 정당 지지율 최하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된 것으로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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