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비대위원장이 국회 파행의 원인인 세월호 특별법 문제를 9월 1일 이전에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27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새누리당이 국민을 생각하는 집권여당이라면 이번 주 안에 세월호 특별법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후 유가족과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의 연쇄 회담이 있다"며 "시간 끌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증거 자료는 하나둘 시간과 함께 사라지고, 정부 여당은 일부 언론과 결탁하거나 SNS를 통한 왜곡 여론만 펴면서 시간 가기만 기다리는 형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비대위원장은 "9월 1일부터 정기국회인데 집권 여당의 무성의와 무책임이 국민을 멍들게 한다"며 "유민 아빠도 새누리당이 태도를 바꾸면 단식을 멈추겠다고 한다. 새누리당은 즉각 3자 협의체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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