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늘 오후 생중계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재판도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20일 오후 2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고공판을 연다. 이날 재판은 생중계로 진행된다.
그러나 서울구치소에 확인한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재판 보이콧을 해온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재판도 불출석 하겠다는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늘 선고공판도 박 전 대통령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이듬해까지 청와대 '문고리 3인방'과 공모해 국정원장 세 명으로부터 특수활동비 35억 원을 받은 혐의에 대한 판단이 내려질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또 지난 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친박 인사들을 당선 가능성이 큰 지역에 공천하려고 여론조사를 벌인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특수활동비 수수와 공천개입 혐의에 대해 징역 15년과 벌금 80억 원, 추징금 35억 원을 선고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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