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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안 접수...재산 5억7224만원 신고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제21대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민갑룡(53) 경찰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20일 국회에 접수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 따르면 후보자와 관련 "경찰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업무추진 능력은 물론 합리적이고 빈틈없는 일 처리로 남다른 역량을 발휘해 조직 내외부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뉴시스]

또 "풍부한 경험과 자질, 능력으로 수사 구조개혁, 자치 경찰제 도입 등 시급한 경찰개혁 현안을 조속히 완수해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국민이 주인인 안전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서 최고의 적임자"라고 했다.

민 후보자가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로 총 5억722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민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단독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여 3500여만원 임대채무도 신고했다. 또 1억640여만원의 예금과 2010년 투싼 자동차도 보유하고 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요청서를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기한 안에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국회가 보고서를 보내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국회의 동의 없이 내정자를 임명할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 20대 하반기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되지 않아 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현 경찰청장인 이철성 철장의 임기는 이달 말 종료된다. 이에 따라 당분간 경찰청장직은 공석 상태가 될 예정이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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