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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올해 선제적 테러예방 태세 확립해야"


"사소한 테러 위협 정보라도 공유, 취약요소 관리해야"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금년 5월 예정된 U-20 월드컵 축구대회와 내년 초 평창 동계올림픽 등의 안전과 관련해 선제적인 테러예방 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18일 제3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작년은 테러방지법 제정과 대테러센터 출범 등 우리나라 대테러 활동에 전환점이 된 의미있는 한해였다"며 "올해도 선제적인 테러 예방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권한대행은 "테러조직들은 이 순간에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테러를 획책하고 있고, 수시로 도발을 공언하는 북한의 후방테러 등 언제라도 우리 국민의 테러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사소한 테러 위협 정보라도 관계기관이 공유하고 테러범의 국내 입국을 원천 차단하는 한편, 폭발물·총기류 등 취약요소의 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 권한대행은 한해 2천200만 명을 상회하는 해외여행객과 재외국민의 테러 위험에 대해서도 "위험지역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여 국민들께 필요한 안전정보와 행동요령을 적기에 정확하게 제공하는 등 관계기관들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대테러 현장요원들이 실제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테러사건대책본부를 운영하는 5개 기관은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일선 기관들의 전문역량을 점검·보완하고 드론 등 진화하는 테러수단에 대한 대응기법도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테러위협이 점차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선제적인 테러 예방, 그리고 철저한 대응체계를 통해 국민안전을 지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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