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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민]주차 스트레스, 주차관리시스템으로 해결하자


8월은 휴가철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차를 몰고 피서지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단 두 가지의 문제점을 제외하고 말이다. 바로 주차와 교통체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만 빼면 말이다.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는 많은 인구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주차와 교통체증은 운전자들에게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대도시다 아니더라도 휴가철과 같이 휴일에 사람들이 몰리는 피서지의 경우에도 주차와 교통체증은 여간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주차의 어려움은 개인의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경제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들어 운전자는 주차장소를 찾기 위해 자동차를 몰고 쓸데없이 장소를 해맬 것이다. 이는 시간적 손해, 유류비 그리고 자동차의 일산화탄소 가스 배출 등 경제와 환경에 손실을 야기한다. 따라서 미래의 도시 스마트시티에서는 주차문제를 해결할 주차관리시스템을 제공하여 운전자들의 주차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해결 해준다. 그렇다면 IoT 기술을 기반의 스마트시티에서는 주차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결 해줄까?

◆IoT 기반의 실시간 주자모니터링 시스템

월드센싱 회사는 IoT 기술을 활용하여 주차여부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Fastprk’ 솔루션을 개발하였다. Fastprk는 주차 가능한 장소를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어 운전자가 주차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Fastprk는 교통체증이 심하기로 유명한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이미 적용되어서 운영 중에 있다.

월드센싱은 실시간 주차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에 총 15,000 개의 모니터링 센서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사용자 및 교통관리자들은 스마트폰 및 거리의 전자화면을 보고 주차가능 장소를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주차관리자의 말에 따르면 Fastprk 도입으로 주차를 찾기 위한 운전시간과 주행거리를 감축 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Mathur이 개발한 ParkNet 또한 IoT 기반 기술로 운전자들의 주차를 쉽게 할 수 있게 해준다. 비록 IoT 기술이 적용 되었다는 점에서 FastPrk와 유사하나 운전자의 주차를 돕는 방식은 매우 다르다. Fastprk는 주차가 가능한 장소를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솔루션이며, 센서들의 경우 주차장소에 부착되어 있다.

이에 반해 ParkNet은 주차장소가 아닌 자동차에 초음파센서를 부착하여 자동차간의 통신인 V2V에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Fastprk는 주차 가능한 전체장소를 안내 해준다면 ParkNet은 주차가 가능한 장소를 지나갈 때 운전자에게 알려준다는 차이점이 있다. ParkNet의 경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적용 되었으며 정확도는 90%가 넘는다.

참고로 이와 유사한 시스템으로 Panayappan에서 개발한 주차솔루션이 있다. 이 솔루션도 V2V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주차장소를 지나갈 때 주차가능여부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또 다른 기술로는 Klappenecker가 개발한 주차관리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주차의 티켓을 발매하는 관리시스템과 통신하여 운전자에게 주차가능 댓 수 및 주차가능 시간을 미리 예측하여 알려준다. 비록 이 시스템은 주차가능 장소를 실시간으로 알려줄 뿐만 아니라 예측하여 주기 때문에 앞선 기술들보다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한 가지 단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티켓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유로주차공간에서만 이 시스템을 이용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아일랜드에서 이용되는 주차관리시스템인 ParkYa 등 다양한 주차관리시스템이 있다.

◆주차관리시스템의 핵심은, 센서

비록 주차관리시스템의 기술과 방식은 제각각 차이가 있으나, 모든 주차관리시스템이 센서를 기반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즉 IoT 기반으로 정보를 파악하고 운전자에게 쉽고 빠른 주차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운전자에게 알리는 수단은 바로 스마트폰이다.

현재에는 스마트폰이 주차의 주요알리는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래에는 스마트워치가 이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워치는 주차가능공간 및 가능시간을 알람을 운전자에게 알려주어 주차의 편의를 도울 것이다. 센서기반의 기술이고 즉각적으로 운전자에게 주차가능 장소를 알려주기 때문에 네트워크 기술이외에는 소프트웨어적으로 요구하는 기술이 크게 없다.

다만 센서와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비용적으로 상용화 되기 까지는 약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용자에게 1분에서 5분 간격으로 주차현황을 업데이트 하여야 하기 때문에 최소 4G 이상의 네트워크 속도가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각 주차장소 혹은 자동차에 센서를 부착하여야 하기 때문에 비용측면 뿐만 아니라 전체 적용을 요구하기 때문에 운영에 약간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앞으로 계속해서 네트워크 기술과 센서 기술의 발달로 원가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는 위와 같은 요소들이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성민

ICT 융합기술 및 보안솔루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보안솔루션 회사에서 기획 및 해외사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블로그(http://blog.naver.com/dracon123)에서도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IT 칼럼리스트로서 다양한 IT 칼럼들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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