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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 2006] "모바일TV, 개인 맞춤형 방송으로 발전"...LG전자 홍석기 연구위원


 

통·방 융합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모바일TV가 개인 맞춤형 방송으로 발전하는 것과 함께 IP 기반의 네트워크 진화에 따라 다양한 이동형 방송 서비스가 등장할 전망이다.

LG전자 홍석기 연구위원은 6일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서 개최된 '모바일멀티미디어 2006 콘퍼런스&전시회'에서 '모바일 방송 기술과 향후 방안'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모바일TV 시장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홍 연구위원은 "모바일TV를 구현하기 위해 아날로그 시절부터 많은 시도가 있었다"며 "모바일 기기에 디지털TV가 본격적으로 컨버전스되며 화질이나 퀄리티가 크게 늘며 새로운 방송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연구위원은 위성DMB, 지상파DMB, DVB-H, MediaFLO 등 세계 시장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는 다양한 모바일TV 시장에 대해 소개 하며 이 중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방식으로 DVB-H와 T-DMB를 꼽았다.

DVB-H는 유럽, 중국, 미국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추세며 지상파DMB는 유럽시장에 널리 보급된 DAB(디지털 오디오 방송)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DVB-H와 지상파DMB를 함께 도입하는 사업자가 많다.

홍 연구위원은 "DVB-H의 가장 큰 특징은 IP기반으로 서비스되고 있다는 것과 대역폭이 넓어 채널 수를 많이 늘릴 수 있다는 것"이라며 "지상파DMB는 기존 DAB에 투자한 사업자의 경우 주파수, 장비 등의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도입 사례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위원은 "IP 기반의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TV는 개인화를 이루고 있다"며 "네트워크 진화에 따라 모바일TV와 관련 기기의 플랫폼 역시 개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홍 연구위원은 통신망과의 결합을 통한 통합 브라우저 기반의 새로운 시청 환경이 도입되며 차세대 방송 시장의 한 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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