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 2006] "생활밀착형 모바일콘텐츠 주목"…CJ시스템즈 성열홍 본부장

모바일에서도 생활 밀착형 서비스와 사용자생산콘텐츠(UCC)가 각광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모바일에서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목받았던 모바일게임은 성장세가 감소되고 있는 추세다.

6일 아이뉴스24가 주최한 모바일멀티미디어컨퍼런스2006에서 CJ시스템즈 성열홍 본부장은 "앞으로는 생활밀착형, 사용자생산콘텐츠(UCC)가 모바일 산업에서 주목받을 것"이라며 "CJ홈쇼핑에서도 생활 콘텐츠 위주의 M커머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본부장은 또 모바일 콘텐츠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접근성 강화, 모바일 콘텐츠를 문화콘텐츠로 인식, 이동통신과 타 산업의 컨버전스에 주목 등 3가지를 강조했다.

성 본부장은 "모바일에서도 유비쿼터스 환경의 원소스멀티유즈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과거에는 지상파콘텐츠를 그대로 전송하는 형태에서 머물렀지만 앞으로는 독창성을 가미한 모바일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열홍 본부장은 이어 "2005년을 기점으로 게임 분야의 성장세는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며 "하지만 게임전용 단말기 출시, 네트워크 강화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모바일게임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대신 모바일음원, 주문형비디오(VOD), 모바일뱅킹, M커머스 등이 새로운 킬러애플리케이션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성 본부장은 전망했다.

성열홍 본부장은 디지털콘텐츠 산업에서 ▲멀티플랫폼으로의 진행 ▲콘텐츠간 장르 파괴 ▲컨텍티드 서비스(Connected Service) 개념 등장 ▲동영상 중심의 콘텐츠 ▲UCC ▲미디어2.0 등의 패러다임 변화를 설명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