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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 2006] "와이브로-HSDPA 본격 활성화 기대"...정통부 강대영 본부장


 

HSDPA, 와이브로 등 신규서비스가 연말 서비스 지역 확대 등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제기됐다.

강대영 정보통신부 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장은 6일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서 열린 '모바일멀티미디어 2006 콘퍼런스&전시회' 기조연설을 통해 "HSDPA의 경우 최근 들어 가입자가 늘면서 올 연말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와이브로도 연말 커버리지 확대는 물론 해외 확대도 기대되면서 4세대에서도 가장 유망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와이브로와 HSDPA는 기존 통신서비스를 대체할 차세대 신규서비스로 KT와 SK텔레콤, KTF 등 주요 사업자들이 속속 상용서비스에 나선 상태. 와이브로의 경우 최근 스프린트가 채택, 국내 삼성전자와 함께 상용화에 나서기로 한 상태다.

강대영본부장은 "와이브로는 현재 서비스 초기단계 단말기 등의 문제로 가입자가 크게 늘지 않아 활성화가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일부 우려의 시각이 있다"며 "하지만 앞으로 VOIP 등 결합서비스의 매체로 와이브로가 주목을 받고 있고 올연말 수도권 커버리지 확대 등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와이브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환영을 받고 있다"며 "러시아나 이집트 영국 이탈리아 등 인구가 산재돼 있고 커버할 지역이 광범위한, 특히 특성상 광케이블망 구축이 어려운 나라들의 경우 무선기반의 와이브로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3.5세대 이통기술인 HSDPA도 서비스 확대 등으로 올연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가입자 확대가 기대되는 경우로 꼽았다.

강대영본부장은 "HSDPA 역시 지난 5월 상용서비스가 선보인 뒤 WCDMA를 포함한 가입자가 3만8천명에 달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들어 한주에 가입자가 2천명씩 늘어나는 등 활기를 띠고 있어 가입자 10만명 확보는 물론 연말 84개시로 서비스가 확대되면 본격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DMB의 경우 7월말 기준 가입자 69만명(위성DMB), 단말기 보급 138만대(지상파DMB) 등 서비스가 탄력을 받고 있고 무선데이터 이용 증가 등 통신시장의 새 수익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선인터넷 활성화도 탄력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 신규 서비스의 활성화로 가입자증가세 둔화 등 정체상태인 통신시장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어 줄 것이라는 기대다. 이를 위한 정부차원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다.

강본부장은 "신규시장 창출, 이용자편의 확대 등 신규 서비스 도입 및 활성화는 주요 정책과제"라며 "4세대기술을 비롯한 차세대이통기술 개발 등에도 강력한 정책을 추진중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아이뉴스24가 주최한 '모바일머티미디어2006 콘퍼런스&전시회'에는 강대영 본부장을 비롯, 삼성전자 김영균전무, SK텔레콤 하성호상무, CJ시스템즈 성열홍본부장 등이 참석, 차세대통신 패러다임변화에따른 이통정책 등에 관한 주제발표를 가졌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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