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무너지는 지방 IT산업] 정영준 교수, "IT 정책의 일관성이 아쉽다"


 

"이제 관 중심의 IT정책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춘천의 경우 하이테크 벤처타운의 입지조건이 있고 소프트웨어타운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지역 특성 아이템을 발굴하면 경쟁력은 충분하다. 소프트웨어타운으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운영비 외에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받는다.

그는 "지자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책의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라며 "단체장이 바뀌면 주요 정책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많은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민간세력이 중심이 되는 '위원회'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교수가 위원장으로 있는 지식산업위원회의 역할은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성을 찾자는데 있다. 이를 위해 ▲지역IT업체의 경영진단을 통한 선택과 집중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혁신센터 건립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우선 필요한 것은 춘천이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성과 이에 따른 인력 수급 대책 등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현재 춘천 업체의 현황이 어떠하며 어떤 산업군들이 포진하고 있는지 시장조사가 필수라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춘천의 IT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이에 맞는 인력 수급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분석이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무너지는 지방 IT산업] 정영준 교수, "IT 정책의 일관성이 아쉽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