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IT의 미래-끝] 달라지는 생활

오는 2015년에는 가정, 기업, 사회생활에 있어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 때에는 휴대전화가 휴대를 의식하지 않는 착용단말로 발전하여 늘 갖고 다니거나 몸에 착용하는 물건중 하나는 반드시 통신기능을 보유하게 된다.

이에따라 행정기관이나 지역공동체의 정보가 시간에 관계없이 전자게시판이나 전자메일을 통해 직접 개인의 휴대단말로 전송되거나 혹은 스스로가 발신자로서 정보를 분배하게 된다.

◆재택의료

앞으로는 화장실 등에 내장된 센서, 인체에 접촉되는 악세서리, 휴대기기에 들어있는 센서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매일 건강체크가 가능해진다.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검진정보가 병원과 의원에 전송되고 실제 의사가 원격진단과 진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분야의 혁명이 온다고 할 수 있다.

재택의료와 원격진단이 일상화되고 대부분 고정밀 화상전송 기술과 원격수술을 통해 자택이나 인구과소 지역에서도 전문의의 진찰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이에따라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가상병원이 실현될 것이다.

2015년이 되면 고령화사회가 본격화됨으로써 간호인력이 부족하게 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간호로봇이 등장하고 각종 도우미 업무의 대행이 가능해질 것이다.

◆오락

CD나 DVD와 같은 품질음악이나 영상의 다운로드가 고정통신망은 물론 모바일 환경에서도 일상화될 것이다. 음악생중계와 서라운드 음향시스템으로 콘서트홀과 거의 대등한 음향조건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상연되는 곡과 작품의 시청요금은 전자결재로 이뤄지며 복사방지 등과 같은 저작권 기능에 대해서도 각종 인증기술을 이용해 신뢰도가 높은 상태에서 행해질 수 있다.

개인 3D영상통신을 이용해 다양한 게임과 그룹게임이 인터넷에 개설된 사이버 스페이스에서 이뤄지며 모바일 통신을 이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실세계 경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집에서 전세계를 여행하거나 위험지역을 탐험하는 가상여행도 실현된다.

◆방송

디지털방송이 각 가정에 보급돼 웹TV 등의 대화형 단말기기와 PC를 이용해 시청할 수 있다. 방송 자체는 광통신을 이용한 슈퍼광대역을 이용해 이뤄져 인터넷과 공존하게 된다.

이에따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고 모바일 통신을 이용해 원하는 장소에서 시청할 수 있다. 시청자가 정보의 발신자가 돼 휴대TV전화를 이용해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음악과 메시지를 다른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보급된다.

지상파방송, 위성방송, 케이블TV 등 모든 방송이 디지털화되고 주문형에 의한 컨텐츠분배, 대화형 방송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전자결재

전자결재에 있어 국제간 인터넷쇼핑이 일상적으로 이뤄지게 될 것이다. 결제는 각종 인증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전자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이뤄진다.

교환하는 상품의 이미지가 전자카탈로그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추출돼 개인 3D정지화상통신 및 영상통신 등으로 입체적으로 표현되는 동시에 사용 사례와 동작시범을 나타내는 일도 가능하다.

◆기업의 영업

B2C분야에서의 전자상거래 보급은 물론 B2B분야의 전자상거래는 거의 완전한 정착단계에 들어설 것이다. 서비스분야 B2C 전자상거래는 IT화에 따라 원가절감이 가능하며 에이전트를 통해 전달되는 이용자의 요구에 따른 세부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이같은 상거래는 개인이 가지고 다니는 휴대단말 등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지며 보안을 확보하기 위해 지문, 성문, 홍채 등을 이용한 생체인증과 개인의 행동과 발언을 분석해 본인을 확인하는 기능 등이 도입된다.

◆기업의 유통

전자상거래 정착으로 개인과 기업 스스로 직접 상품과 물품을 구입하고 운송하는 기회는 줄고 택배업자와 운송업자에 의한 물류가 현재보다 더욱 활발해진다. 특히 B2C분야가 현저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즉 슈퍼마켓의 홈페이지에 액세스해 투사형 공간재현 휴대TV 전화단말을 이용해 입체, 고정밀 데이터베이스에서 추출한 상품을 손에 쥐면 자동적으로 상품구입이 전자결재되는 동시에 순식간에 물류센터의 자동창고시스템에 정보가 전달되고 물류경로에 실리게 된다.

모든 상품에는 초소형 무선태그가 붙여지고 주문자와 배송처 정보는 물론 자율적인 위치정보의 검출과 송출이 가능해진다.

더욱이 상품과 배송트럭의 위치정보는 실시간으로 관리되고 만약 배송처가 자택 등 고정된 장소가 아니라 주문자가 이동중이라도 소지한 휴대단말의 위치정보를 이용해 확실하게 상품을 전달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