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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의 IT 기술산업전망 8] 정보가전


 

정보가전(Internet Appliance) 기술이란 유무선 네트워크, 전력선, 위성과 연결된 홈 네트워크를 이용해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디지털TV, 인터넷냉장고, DVD, 디지털비디오, 컴퓨터, 통신기기 등 지능형단말을 융합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지칭한다.

최근에는 정보가전 부문이 댁내 정보가전 및 인터넷과 연결되면서 서비스부문과도 연계성을 가지는 형태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으며 정보가전 단말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및 소프트웨어와 이를 응용한 서비스까지도 포함하는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

세계 기술동향과 전망

홈 네트워킹분야중 게이트웨이기술은 기본기능을 지닌 시제품을 개발한 단계이다.

유선 홈 네트워크기술은 HomePNA(10Mbps) 핵심칩셋을 개발했으며 표준화노력으로는 HomePNA V3.0이 진행중이고 무선 홈 네트워크 기술은 20Mbps의 블루투스 기술과 무선 1394의 시제품이 개발되고 있으며 블루투스 V1.1에 대한 규격이 결정됐다.

홈서버분야는 하드웨어 플랫폼기술은 이미 홈서버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표준화는 초기단계이다. 정보가전 시스템SW기술은 실시간 OS가 개발돼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TRON 프로젝트를 통해 임베디드 OS규격을 정의했다.

정보가전 유틸리티기술은 상용화제품이 개발됐으며 서비스관리기술은 OSGI 2.0 상용화기술이 개발된 상태이다.

정보가전 미들웨어분야중 제어 미들웨어기술은 단체 표준기술의 제품적용 및 표준기술개발 단계이며 멀티미디어 미들웨어기술은 국내외적으로 제품적용 및 표준기술이 개발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중이다.

지능정보단말에서는 오감정보처리기술의 경우 주요선진국에서 21세기 핵심기술 분야로 규정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시제품 개발 및 표준기술 개발단계에 와 있다.

소프트웨어기술은 표준기술개발 및 시제품개발 단계로 다양한 지능정보단말 하드웨어에 독립적이며 저전력, 실시간 기능을 지원하는 모듈형 시스템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다. 하드웨어기술은 고성능 SOC, 오감센스, 소형 디스플레이, 소형 배터리기술 등을 개발중이다.

편재형 통신기술은 편재형 통신환경에서 위치정보를 활용한 지능적 정보서비스를 위해 IMT-2000의 보완기술로서 근거리 무선인터넷(WLAN) 기술이 활발히 연구중이다.

지능정보단말 로밍지원과 관련해 3com, 베이, 시스코시스템스 등 주요벤더들이 IPv6지원 제품을 출시했으나 IPv4와 호환성이 완전하지 못한 실정이다.

통신기술 표준화의 경우 ITU-R, ITU-T를 중심으로 3GPP, 3GPP2 등의 3세대 이동통신 표준을 정의했으며 IEEE에서 무선LAN기술로 802.11, WPAN 기술로 802.15를 정의중이다.

국내 기술동향과 전망

홈 네트워킹중 홈게이트웨이 기술은 국외에서 기본기능을 갖는 시제품을 개발한 반면 국내에서는 기본기능을 개발중이며 인터넷 정보가전 표준포럼을 중심으로 TTA 단체표준 모델을 정의했다.

유선 홈네트워크기술은 HomePNA(10Mbps) 개발에 대한 기초연구가 진행중이며 국외 HomePNA V3.0의 표준화 진행에 비해 V2.0이 진행되고 무선 홈네트워크기술은 1Mbps의 블루투스 기술이 개발중이며 무선 1394와 표준화는 초기단계이다.

홈서버는 하드웨어 플랫폼기술은 홈서버 플랫폼을 연구중이며 표준화도 초기단계이다. 정보가전 시스템SW기술은 실시간 OS를 개발중이며 인터넷 정보가전 표준포럼을 중심으로 TTA 단체표준을 정의하고 있다.

정보가전 유틸리티기술은 시제품을 개발중이며 서비스관리기술은 OSGi 2.0시제품을 개발중이며 표준화는 초기단계이다.

정보가전 미들웨어중 제어 미들웨어기술은 단체표준 기술의 제품적용 및 표준기술 개발단계이고 멀티미디어 미들웨어기술은 국내외적으로 기술의 제품에의 적용 및 표준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능정보단말분야에서는 오감정보처리기술이 연구시작 단계이고 소프트웨어기술은 전반적으로 기술에 대한 개념을 정립중이며 VM표준으로 GVM, J2ME 중심으로 표준화를 시작했다. 하드웨어기술은 개념정립 단계이고 표준화는 연구가 전무한 실정이다.

편재형 통신기술은 국외의 표준기술 개발 및 시제품개발 단계에 비해 아직 기술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있으며 표준화도 초기단계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산업동향과 전망

홈 네트워크 세계시장 규모는 2000년 10억달러에서 올해에는 20억달러 규모로 급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선 홈네트워크의 경우 HomeRF 및 802.11b가 시장을 주도하며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들은 각각 무선 홈네트워크 분야의 45% 및 54%를 점유하고 있다.

홈네트워크는 현재 단순 인터넷접속서비스에서 점차 댁내 멀티PC를 상호연동해 자원공유 등이 가능한 초보적인 홈네트워크 단계를 거친후 2005년에는 가입자에게 오디오, 비디오, 데이터 등을 통합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홈게이트웨이 시장은 2000년 2억달러에서 2003년 24억달러, 2005년 50억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 시장은 초고속인터넷 접속서비스의 수요증가, 2대이상 PC소유 가정의 증가, 재택근무 확대, 신규주택 건설증대 등으로 큰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정보가전단말중에서 홈서버는 올해 5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홈서버 및 게이트웨이시장은 2005년 47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MS, 시스코, 에릭슨, 모토롤라, 선 등에서는 OSGi 표준을 수용한 홈서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정보단말 유형별 매출액은 현재 비중이 가장 큰 통신기기가 2006년에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인터넷기기는 비중이 작지만 향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개인용 정보기기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PC의 비중이 앞으로 50-60%까지 감소하고 2002년이후 포스트PC 제품군이 PC판매대수를 능가할 전망이다.

정보가전용 실시간OS 시장규모는 2000년 89억달러에서 매년 15%이상으로 성장해 2005년에는 180억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홈네트워크를 위한 미들웨어기술은 HAVi, UPnP, Jini 및 LonWork 등 다양한 표준들이 난립돼 우위선점을 위한 경쟁이 전개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2005년 이후에는 HAVi기술을 중심으로 Jini와 UPnP 기술이 통합될 것으로 예견된다.

국내 산업동향과 전망

국내 홈 네트워킹시장은 아파트, 오피스텔 등 거주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시장과 연동해 형성중이다.

HomePNA는 삼성전자 및 ETRI가 2001년초부터 2년간 가정내에 설치된 전화선을 이용해 10Mbps급 고속데이터전송이 가능한 홈PNA 핵심기술 및 단일칩 솔루션을 공동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PLC의 경우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가정내 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주요 홈네트워킹기술중 전력선통신을 표준기술로 하여 기반을 잡아가는 상황이다. 블루투스는 ETRI, 삼성전자 등에서 칩을 개발중이다.

홈 게이트웨이시장은 아직 일반가정의 홈 네트워킹 수준이 발아단계에 머루르고 있어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지는 못한 상황이다.

정보단말은 97년 DVD가 시장에 도입돼 본격적인 보급단계는 아니지만 DVD 소프트웨어의 증가에 따라 2004년에는 22만대의 시장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 및 디지털TV의 경우 2001년 디지털 지상파TV 본방송이 개시됨에 따라 국내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돼 2006년까지 누계치가 915만대, 약 13조7천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PC산업은 2001년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올해에는 10%대 수준으로 성장률이 하락되고 국내 주요기업들은 포스트 PC가 향후 기존 PC를 대체하는 차세대 유망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인터넷 정보단말시장은 디지털TV가 시장성숙기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기존TV에 셋톱박스 기능을 결합한 TV기반의 인터넷장치를 중심으로 성장하다 점차 웹폰, 스크린폰, 웹패드, 인터넷게임기, 이메일단말 등 다양한 형태의 단말기들이 특정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용도로 시장을 형성해 나갈 전망이다.

정보가전용 실시간 OS는 ETRI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다산인터넷, 코스모, 훠엔시스는 범 정보가전기기용 확장가능 표준 실시간OS인 Qplus를 개발중이다.

정보가전용 미들웨어 및 통합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경우 삼성전자의 홈와이드웹(HWW)은 전미가전협회의 홈네트워킹 표준에 채택되기도 했으며 HWW을 다양한 형태의 미들웨어를 보완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기술로 집중육성중이다.

응용서비스부문에서는 아파트단지내에 근거리 통신망환경을 구축하고 각 가정내 모든 전자제품을 홈네트워킹으로 연결해 초고속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사이버아파트가 확산되고 있다.

대전=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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