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2001 돈을 찾아서(3)-새해 코스닥 반등으로 활기찾는 엔젤투자업계


 

새해 산뜻하게 출발한 코스닥 반등으로 엔젤업계도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최근 코리아벤처포럼, 한능엔젤클럽, 서울엔젤클럽, 스마트21 등 엔젤투자

조합들은 상승으로 전환한 코스닥시장의 영향으로 엘젤 투자가 다시 활기

를 띌 것으로 기대하며 벤처마트를 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는 97년 이후 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엔젤 투자가 코스닥 지수와 정비

례 곡선을 그리며 따라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새해 첫 포문을 연 엔젤클럽은 코리아벤처포럼. 대기업들의 벤처투자 및 지

원 모임인 코리아벤처포럼(회장 현왕근)은 미국 투자자문사와 공동으로 2억

달러 규모의 벤처투자펀드를 결성, 조만간 본격적인 투자에 들어간다.

코리아벤처포럼은 코리아벤처포럼측이 회원사를 대상으로 1억달러를 조성하

고, 미국의 투자자문사인 E사측이 1억달러를 출자, 총 2억달러 규모의 코리

아벤처펀드를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 펀드를 통해 양국의 벤처기업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즉, 양국에

서 투자 재원을 확보해 양국의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크로스펀딩과 크로스투

자를 병행,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코리아벤처포럼은 다년간 분산 투자한다는 방침아래 올 한해동안 게임및 엔

터테인먼트(영화, 애니메이션), 정보통신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코리아벤처포럼은 이를 위한 첫 행사로 지난 4일 오후 3시 서울 한미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제 4차 코리아벤처포럼 정기회의'를 개최, 현대투자신탁

증권이 추천한 네트워크 게임업체 아이소프트의 네트워크 게임의 사업성과

매출 계획을 검토했다. 또 다음달 회원사들과 싱가포르에서 투자로드쇼도

갖을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준호)도 엔젤클럽을 통해 벤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중기청은 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17일부터 이틀간 정부대

전청사에서 '대덕밸리 벤처투자마트 2001'를 개최한다.

현재 벤처캐피털 50개사 이상이 대덕밸리내 정보통신, 바이오, 반도체, 부

품소재 부문 벤처기업을 주로 소개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중기청은 또 새해들어 정부주도로 처음 기획된 벤처관련 투자행사인 만큼

전국 엔젤클럽 사무국 관계자를 대거 초청해 파급 효과를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행사 첫날 '정부의 벤처자금 지원시책', '코스닥 등록 및 투자유치 성

공 사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참가업체들의 네트워크 결성을 지원

하는 '교류의 밤'행사도 열린다.

한편 중기청에 등록된 31개 엔젤클럽과 66개 엔젤투자조합도 각각 상반기

에 2차례 정도의 엔젤마트를 개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능엔젤클럽 이상원 위원은 "엔젤들의 투자 심리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

다"며 "엔젤들에게 우수한 투자 기회를 안겨줄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을 뛰어다니는 것이 요즘 일과"라며 새해 들어 달라진 분위기를

설명했다.

중기청의 전용운 사무관도 "새해 첫단추가 제대로 끼워진 느낌"이라며 "지

난해 말 약 1조5천억원의 벤처투자재원이 조성된만큼 상반기안에 엔젤 투자

도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엔젤은 누구인가

97년 제정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 조치법'에 따르면 엔젤이란 벤처기

업 창업 초기단계(early stage)의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개인투자가. 많

은 경우 엔젤은 자금지원은 물론 자신이 보유한 비즈니스 노하우를 투자기

업에 자문하기도 한다.

연구개발 투자의 성공 여부가 불확실하고 담보력, 신용이 취약해 자금조달

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으로선 이런 투자자는 천사와 같다.

엔젤은 고위험 고수익이란 원칙아래 벤처기업에 투자한다. 즉, 투자한 벤처

기업이 성공하면 단기간에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투자액을 모두 날릴 수 있다.

지난해 4월까지 엔젤들은 지분투자를 주로 했지만, 벤처 붕괴이후 전환사

채, 투자원금 회수보장, 융자 등 투자 방식이 다양화되고 있다.

중기청은 엔젤로 활동하는 방법을 ▲개인이 직접 벤처기업을 발굴 ▲엔젤클

럽 가입(엔젤클럽을 방문하거나 클럽별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 ▲엔

젤투자조합 결성(49인이하 개인들의 출자로 조합 결성) ▲벤처넷

(venture.smba.go.kr)에 엔젤로 등록 등 4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 주요 벤처클럽 연락처

bordercolor=#CCCCCC>

bgcolor=#F0F0F0 bordercolor=#CCCCCC>지역

bordercolor=#CCCCCC>서울엔젤그룹

bordercolor=#CCCCCC>서울

bordercolor=#CCCCCC>(02)316-3440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2)523-0631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2)3486-5983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2)789-9333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2)514-5568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2)820-0017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2)579-8732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2)3786-0676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2)6678-2222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31)236-8891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51)864-0009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51)313-9666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53)551-7981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53)755-0041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53)620-2035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55)336-5857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55)279-5163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42)822-5534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42)869-3920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43)257-0334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33)250-3633

align=center>

bordercolor=#CCCCCC>(062)450-

1115

bordercolor=#CCCCCC>클럽 이름

전화번호

무한엔젤클럽

서울
향영엔젤클럽

서울
기보엔젤클럽

서울
마니프엔젤클럽

서울
숭실대학교

서울
스마트21엔젤클럽

서울
한능엔젤그룹

서울
코리아벤처포럼

서울
경기엔젤클럽

경기
항도엔젤클럽

부산
부산테크노엔젤클럽

부산
미래엔젤클럽

대구
대구경북엔젤클럽

대구
21세기엔젤클럽

대구
인제엔젤클럽

경남
창원전문대엔젤클럽

경남
대덕엔젤클럽

대전
KAIST엔젤클럽

대전
충북엔젤클럽

충북
좋은엔젤클럽

강원
무등엔젤클럽

광주

◆ 엔젤 투자 유치 절차

엔젤의 투자 절차는 일반적으로 '엔젤클럽 가입 또는 결성->투자기업 선택-

>투자조건 협상->투자기업 감사->투자기업 지원->투자회수' 등 6단계로 진

행된다.

벤처기업은 이 절차 중 2단계 '투자기업 선택'을 집중 공략해야 기회를 잡

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엔젤클럽 사무국에 기업 정보를 제출하고 비즈니

스 모델을 알려 '투자설명회'에서 기업을 알릴 시간을 할당받아야 한다.

그러나 기회는 기회일 뿐, 실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선 엔젤과의 신뢰 구

축이 핵심 요소다. 잠재 투자자들을 초대해 기업 실사를 하고, 물타기나 지

배주주의 지분 매각시 보호 장치 및 경영이 부실해질 경우 대책 등을 인식

시켜 투자 규모 및 가격, 기간을 타당하게 정해야 투자를 유치할 가능성이

높다.

또 엔젤들의 다양한 투자 목적을 분석, 이에 맞춰줘야 한다. 엔젤의 투자목

적은 수익추구 이외에 ▲벤처기업 육성 ▲소일거리 ▲취업 등이 있으며, 엔

젤들의 투자 목적에 따라 투자 유치 전략은 180도 달라지게 된다.

한편 작은 규모의 엔젤로 부터 투자를 유치받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개인

연소득의 20% 이내로 한정하는 것이 좋다. 이보다 많은 경우 원금을 잃을지

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투자 회수를 요구하는 투자자가 나타나 기업 경영의

애로점으로 작용한다.

투자 유치 이후 엔젤 관리도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엔젤들을 기업으로 초

대 경영 상태를 점검하고 투자 조건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확신시켜야

한다. 경우에 따라 경영에 적극 참여시키는 방안도 고려해 볼만한다.

이런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바탕이되어야만 추가 자금을 필요할 때

무리없이 엔젤들을 설득할 수 있다.

박형배기자 art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2001 돈을 찾아서(3)-새해 코스닥 반등으로 활기찾는 엔젤투자업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