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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재, ICO하러 싱가폴행, "언제까지 남 좋은 일만…"
우태희 블록체인協 위원장, 정부의 관심과 제도개선 촉구
2018년 05월 17일 오후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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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4차 산업혁명 분야 중 블록체인 만큼은 한국이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우태희 한국블록체인협회 산업발전위원장은 17일 서울 롯데호텔서 열린 '블록체인, 미래산업 지도를 바꾼다' 콘퍼런스에서 "4차 산업혁명 중 미국, 일본, 중국에 뒤쳐진 상황에서 우리가 주도해야 할 분야가 젊은 층으로 부터 관심이 높은 암호화폐-블록체인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현재 프로셰서에서는 블록체인의 확장성이나 지속가능성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한 우 위원장은 "블록체인의 산업 적용을 위해서는 프로그래머들이 현장을 공부하고 연구해야만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관심과 제도개선도 촉구했다. 우 위원장은 "정부의 규제책 때문에 우리나라 인력들이 싱가폴에 가서 ICO(신규 암호화폐 공개를 통한 투자 유치)를 하는 등 '남 좋은 일'만 시키고 있다"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5개의 암호화폐 특별법 처리와 정부의 규제 완화와 제도정비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CO관련 투자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여론과 관련 "정부 제도 정비 촉구와 협회의 자율규제지침을 마련하는 등 노력 중이다"고 밝힌 우 위원장은 "블록체인을 산업에 적용해 우리나라가 국제표준을 선점하고 블록체인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도 더 많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블록체인협회는 하반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시범사업과 함께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는 등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우 위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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