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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하세요"


16~30일까지 서울시 전 자치구 지정 동물병원서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서울시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가을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되는 질병으로 감염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되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고 매년 1회 보강접종을 해야 한다.

시는 광견병 예방백신 4만두분을 무료로 공급하며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각 자치구별 지정 동물병원에 방문해 시술료 5천원을 지불하고 반려동물에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시는 예방백신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접종할 것을 권장했다.

아울러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목적의 3개월령 이상의 개는 2013년부터 실시한 동물등록제에 따른 의무등록 대상이므로 이번 기회에 반드시 동물 등록할 것을 당부했다. 동물을 잃어버렸을 경우 등록이 된 동물은 신속히 보호자를 찾을 수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등록대상동물을 동물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최고 4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동물등록제에 따라 동물등록을 대행하는 동물병원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지정 동물병원은 관할 자치구 또는 120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그 밖의 궁금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동물보호과(02-2133-7659)로 문의하면 된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광견병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므로 시민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이번 기간 내에 반드시 접종하시길 바란다"며 "길을 잃은 반려동물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동물등록에도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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