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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 서울랜드에서는 16일까지 벚꽃 '만발'


7일부터 화려한 벚꽃 수놓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바쁜 일상에서 벚꽃축제를 놓친 상춘객들을 위해 서울랜드가 화려한 벚꽃 엔딩을 선사한다.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 쌓인 입지 덕에 개화시기가 늦은 서울랜드는 서울 도심에 비해 오랜 기간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서울랜드는 오는 7일 부터 16일까지 화려한 벚꽃이 만발한 가운데 다양한 벚꽃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 기간 중 벚꽃구경과 함께 놀이기구, 공연관람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서울랜드 환상의 나라에 위치한 놀이기구인 도레미악단에서 월드컵까지 팝콘처럼 팡팡 터진 하얀 벚꽃길이 펼쳐진다. 벚꽃나무가 길 양쪽으로 빼곡히 들어서 시원한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얻을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특히 야간에는 벚꽃길 일대에 색색의 조명이 켜지면서 조명을 받은 벚꽃잎과 음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제격이다.

청계산을 등지고 있는 서울랜드에서는 산에서 공원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벚꽃을 놀이기구를 타면서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50m높이에서 활강하는 놀이기구 '스카이엑스'를 타면 벚꽃 속으로 날아가는 듯 한 느낌을 받으며 하늘 가까이 다다를 수 있다. 빠른 속도로 레일을 질주하는 롤러코스터 '블랙홀 2000'을 타면서 얼굴 가까이 스쳐 가는 벚꽃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낮에는 라이브 음악 연주와 신나는 댄스,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한 '캐릭터 LIVE!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벚꽃 사이로 요정들과 캐릭터 친구들의 신나는 행진이 이어져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 벚꽃향기를 맡으며 색소폰, 트럼본, 튜바, 드럼 등으로 구성된 '스트릿 브라스 밴드'의 신나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오는 8일부터 밤에는 야간공연 '애니멀킹덤 2017'이 열린다. 사자, 기린, 얼룩말 등 10가지의 정글 동물들의 멋진 퍼포먼스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벚꽃에 불꽃놀이까지 더해진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랜드는 오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과천의 대표 관광지와 함께하는 '과천 벚꽃엔딩 축제'에도 참여한다. 서울랜드와 과천시, 서울대공원, 렛츠런파크, 국립과천과학관이 공동 추진하는 '과천 벚꽃엔딩 축제'에서는 서울대공원에서 서울랜드를 거쳐 호수 둘레길로 이어지는 벚꽃 2길 코스를 비롯해 다양한 코스가 상춘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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