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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깨끗한 공기 속 '서울랜드 벚꽃축제' 인기


다양한 놀이기구부터 이색 공연까지…"봄나들이객 유혹"

[아이뉴스24 김철수 기자] 서울 근교 벚꽃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하며, 벚꽃축제가 임박했다.

벚꽃놀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벚꽃 명소 곳곳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근교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서울랜드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5일 내리는 봄비 이후 화창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랜드 벚꽃은 6일부터 약 2주간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서울랜드 환상의 나라에 위치한 또봇트레인에서 월드컵까지 팝콘처럼 팡팡 터진 하얀 벚꽃길이 펼쳐진다. 벚꽃나무가 길 양쪽으로 빼곡히 들어서 시원한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한 이 곳에서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청계산을 등지고 있는 서울랜드에서는 산에서 공원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벚꽃을 놀이기구를 타며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50m높이에서 활강하는 놀이기구 ‘스카이엑스’를 타면 벚꽃 속으로 날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하늘 가까이 다다를 수 있다. 빠른 속도로 레일을 질주하는 롤러코스터 ‘블랙홀 2000’을 타고 얼굴 가까이 스쳐 가는 벚꽃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서울랜드는 가족들이 벚꽃 구경은 물론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이색 공연을 준비했다. 30주년을 맞이해 서울랜드 대표 캐릭터 아롱이&다롱이와 라바, 캐니멀 등 TV 속 캐릭터 친구들이 펼치는 ‘캐릭터 플라워 퍼레이드’, 특수효과가 가득한 환상적인 실내 공간에서 파워풀한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로 더욱 새로워진 ‘애니멀 킹덤’ 공연이 가족 손님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캐릭터 플라워 퍼레이드는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서비스까지 준비되어 있어 벚꽃 나들이와 함께 봄 나들이 필수코스로 알려져 있다.

서울랜드 벚꽃 축제와 더불어 과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규모 벚꽃축제가 열린다. 서울랜드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과천의 대표 관광지와 함께하는 ‘제 2회 과천 벚꽃엔딩 축제’에 참여한다. 서울랜드와 과천시, 서울대공원, 렛츠런파크, 국립과천과학관이 공동 추진하는 ‘과천 벚꽃엔딩 축제’에서는 공동 개최기관들이 준비한 행사와 재미있는 캐릭터 포토존들을 만날 수 있어 볼거리‧즐길거리가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수기자 ste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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