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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화장품, 슬로바키아 간다


질리나에 1호 매장 오픈…러시아·체코 이어 동유럽 진출 가속

[장유미기자] 화장품 브랜드 미샤(MISSHA)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가 최근 슬로바키아 질리나에 미샤 1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질리나는 기아자동차 공장 등 한국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는 슬로바키아 핵심 산업 도시다. 미샤는 지난 2004년 호주 시드니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체코, 홍콩, 캐나다 등에 진출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슬로바키아의 1인당 GDP는 2013년 기준 1만7천929달러로 동유럽 국가 중 5위에 해당한다"며 "슬로바키아가 동유럽권 국가들 중 비교적 소득 수준이 높고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로 친한 성향이 강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 판단했다"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러시아, 체코에 이어 슬로바키아에 진출함으로써 동유럽권에서 3개국, 16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앞으로 현지 온라인 판매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미샤의 BB크림 제품군을 주력으로 슬로바키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 이광섭 해외추진팀장은 "동유럽은 아직까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슬로바키아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동유럽에서 적극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또 다른 브랜드숍인 '어퓨'로 올 초 홍콩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최근 캐나다의 유통업체인 TNT에 입점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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