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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마스크팩'으로 뷰티시장 첫 발


'하루야채 마스크팩'으로 연매출 50억 달성 목표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한국야쿠르트가 '하루야채 마스크팩'을 새롭게 출시하며 뷰티사업에 첫 발을 내딛는다.

23일 한국야쿠르트는 과채음료 제품인 '하루야채' 브랜드를 확장해 '하루야채 마스크팩'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마스크팩만 선보인 것일 뿐 다른 종류의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은 전혀 없어 뷰티사업에 진출했다고 볼 수는 없다"며 "하루야채 마스크팩으로 연매출 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국내 최초 냉장유통 야채 주스 브랜드로 출시된 '하루야채'는 당근, 토마토, 레드비트 등 100% 유기농 야채를 한 병에 담아 야채 섭취가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마스크팩은 수분충전과 동안피부용 2종으로, '수분충전 마스크팩'은 수박, 오이, 사과 등의 추출물로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촉촉하고 맑은 피부로 가꿔준다. '동안피부 마스크팩'은 포도, 블랙체리, 자몽 등의 추출물로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고 주름을 개선하는 기능성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정제수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원물인 과일과 야채 추출물을 87% 첨가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이다. 또 100% 목화씨에서 추출한 고급 큐프라시트 원단을 사용해 피부자극도 최소화했다.

앞서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11년에도 우수고객을 위한 사은품으로 '유산균 마스크팩'을 선보였으나 정식으로 제품을 판매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마스크팩이 화장품 시장의 메인 제품으로 성장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데다 저렴한 가격 덕분에 소비자들의 저항이 적어 한국야쿠르트 외에도 식음료 업체들이 마스크팩 시장에 앞 다퉈 뛰어들고 있는 추세다. CJ제일제당도 최근 먹는 화장품인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를 통해 마스크팩을 출시한 바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마스크팩 출시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야쿠르트 아줌마와 고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활동과 샘플링을 전개,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품에 반영했다. 이 제품은 드럭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되지 않고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한 방문판매와 한국야쿠르트 모바일앱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 김동주 마케팅 이사는 "기존 하루야채 브랜드가 꾸준히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결과 마스크팩까지 브랜드를 확장했다"며 "보다 건강한 자연 원물을 주성분으로 사용한 만큼 하루야채 마스크팩이 푸드메틱 선도제품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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