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클레르,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이민정기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클레르가 서울 청담에 2층 규모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의 오픈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몽클레르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인테리어 콘셉트에 있어 수년간 브랜드와 소통하고 조화를 이뤄 온 파리지엥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듀오 '기 앤 부아지에'가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몽클레르 스토어들과 조화를 생각해 설계했다. 활기 넘치고 안정적이며 현대적인 스토어 구현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건물의 외벽과 인테리어는 블랙과 화이트 마블이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됐으며 평소 몽클레르가 추구해 온 독창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본연의 이미지 전달을 위해 아티스트들과 긴밀한 협업을 진행했다.

프랑스 그래픽 디자이너 알릭스왈링이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 벽면에 점으로 펼쳐 보인 벽화는 그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서울에 머무르며 여러 고궁과 박물관, 서울을 느낄 수 있는 여러 장소에서 얻은 영감을 몽클레르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아트웍을 연출했다.

또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자 프랑스 전 총리의 딸로도 잘 알려진 에바조스팽이 숲을 테마로 작업한 '포레' 아트월 또한 스토어 인테리어에 녹아들어 재미를 주고 있다.

몽클레르 관계자는 "몽클레르가 새로운 스토어 콘셉트의 플래그십 오픈을 위한 도시로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다"며 "아트와 디자인을 사랑하는 도시, 세련된 고객뿐 아니라 수많은 투어리스트들이 방문하는 활력의 도시 서울은 몽클레르가 지향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단면을 투영한다"고 말했다.

몽클레르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메인 라인인 몽클레르, 몽클레르그레노블, 키즈 라인 몽클레르앙팡과 액세서리 외에도 몽클레르감므루즈, 몽클레르감므 블루와 특별한 협업 아이템들까지 전 라인의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10월 28일에 진행될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이벤트에서는 2017년 봄·여름(S/S) 캡슐 컬렉션으로 선보일 몽클레르 오의 서울 리미티드 제품이 선공개된다. 이 재킷은 2017년 S/S 컬렉션 론칭 시점에 50개 한정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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