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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세 '헤드'·59세 '엘레쎄' 제2의 전성기…휠라 맹추격
1020세대 타깃으로 리브랜딩…유통전략까지 바꾸니 실적 '쑥'
2018년 08월 07일 오후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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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1990년대 휠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전통 스포츠 브랜드 '헤드'와 '엘레쎄'가 휠라 맹추격에 나선다.

이들 브랜드는 휠라가 재조명받던 지난해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올해는 공격적인 상품소싱과 유통전략을 펼치며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FnC의 헤드가 출시한 2018 봄·여름(S/S) 상품들이 잇따라 재생산에 들어갔다. 올 3월 여성 전용 제품으로 출시된 어글리 슈즈 '스크래퍼'는 남성 라인으로 확대된 데 이어, 5차 리오더를 진행 중이다. 여성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키르시'와 협업해 선보인 래시가드와 숏팬츠는 80% 이상 판매돼 4차 재입고를 앞두고 있다.



코오롱FnC는 지난 2010년 오스트리아 본사로부터 헤드 상표권을 인수했다. 당시 헤드의 연 매출은 1천억원 대로, 코오롱스포츠와 함께 코오롱FnC의 양대 리딩 브랜드로 꼽혔다. 코오롱FnC가 1조 클럽에 가입한 데에는 헤드의 영향력이 컸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러나 이후 스포츠 브랜드 업계 전체가 주춤하며 헤드의 성장에도 제동이 걸렸었다.

헤드가 재도약에 나선 건 올 S/S시즌부터다. 헤드는 지난해 10월 가수 선미를 모델로 발탁하고 1020세대를 겨냥한 '네오클래식 라인'을 강화했다. 이에 걸맞게 유통채널도 바꿨다. 현재 헤드의 백화점 매장은 지난 연말(30개)대비 93% 줄어든 2개로, 이마저도 연내에 모두 정리할 예정이다. 대신 편집숍과 온라인몰 중심으로 유통망을 재정비했다. 가격을 30% 낮춘 온라인 단독상품도 선보여 젊은층의 '가심비'를 자극했다.

성장세를 탄 헤드는 코오롱FnC의 젊은 고객층을 늘리는 역할을 하며 새로운 구원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올 1~7월 코오롱몰에서 헤드 상품을 구입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했는데, 10대 고객은 8배나 늘었다. 회사 측은 신규 고객 유입에 따라 코오롱몰 내 다른 브랜드와도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59년 탄생한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도 제2의 전성기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엘레쎄는 2015년 이랜드 품을 떠나 젯아이씨에 안기며 '리론칭'을 선언했지만 지난 2년간 이렇다 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25~35세인 기존 브랜드 타깃층을 10~20대로 낮추고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이면서 실적도 반등했다.

지난해 엘레쎄 매출액은 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신장했다. 이 중 연말 매출이 전년 대비 160% 가량 상승했을 정도로 갈수록 성장 폭이 커지고 있다. 올 상반기엔 남성 아이돌그룹 위너를 모델로 60년 전통의 헤리티지 디자인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밀레니얼 고객 잡기에 나섰다. 빅로고는 물론, 로고테이핑과 화려한 컬러 등이 돋보인다.

엘레쎄는 1020세대와 접점을 넓히는 방향으로 유통망을 재정비하고 있어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엘레쎄는 프리미엄 스포츠 멀티숍 JD스포츠 10곳과 멀티스토어 원더플레이스 5곳에 입점을 완료했다. 또 10~20대가 즐겨찾는 '무신사', 'W컨셉' 등 온라인 편집숍에도 입점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레트로(복고)가 인기여서 이들 브랜드가 뜬다고 말하긴 어렵다"며 "휠라는 107년, 헤드는 68년, 엘레쎄는 59년 역사를 가진 브랜드로, 수십 년간 브랜드 정체성(헤리티지)을 쌓아왔다. 한마디로 개성이 뚜렷한 브랜드인데, 이 점이 새로우면서도 개성있는 패션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매료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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