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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노출' 공식 깨졌다, 20대 女 비키니 선호도↓


올 여름 수영복 판매 비중…래시가드>원피스>비키니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17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최근 한 달(6월 11일~7월 10일) 간 20대 여성고객의 수영복 구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일별로는 래시가드 매출이 122.3%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고, 모노키니 인기에 힘입어 원피스 수영복 역시 98% 올랐다. 반면 여름 수영복의 대명사 비키니는 오히려 전년 대비 5.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일별 판매 비중에서도 비키니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같은 기간 20대 여성고객이 구입한 수영복 전체 판매량에서 래시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57%, 원피스 수영복이 24.2%, 비키니 수영복은 18.4%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키니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5.3%p 하락해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래시가드는 12.7%p, 원피스 수영복은 3.1%p 증가했다.

롯데닷컴은 비키니 인기 하락 요인으로 "활동성과 체형보정 효과가 뛰어난 래시가드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슈트·레깅스·쇼츠·후드·집업·크롭탑 등 다양한 형태의 래시가드가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데다, 몸매보정에 섹시함을 연출할 수 있는 모노니키가 올해 수영복 트렌드로 급부상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비키니 판매 비중이 감소하는 현상은 트렌드에 민감한 20대 여성에게서만 관찰됐다.

롯데닷컴은 래시가드를 포함해 샌들, 슬리퍼, 골프 및 캠핑용품 등 여름휴가를 위한 필수 아이템을 한자리서 만나볼 수 있는 '썸머 페스티벌'을 7월 말까지 진행한다. 에어워크·STL·레이지비 등 5대 인기 브랜드의 래시가드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닷컴 검색창에서 썸머 페스티벌을 입력하면 행사장을 찾을 수 있다.

롯데닷컴 이주연 MD는 "수영복이 중요한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되면서 노출보다는 디자인이나 컬러, 패턴 등으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특히 래시가드는 커플룩으로도 많은 고객이 찾고 있으며,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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