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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가장 높이 달 뜨는 시간은?


서울 기준 5일 오후 6시 9분에 떠서 6일 0시36분에 가장 높이

[김영리기자] 오는 5일 정월대보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네티즌들이 달 뜨는 시각과 풍속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5일은 음력 1월15일로 연 중 가장 큰 보름이자 둥근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이날 달 뜨는 시각은 오후 6시9분이고 6일 0시36분에 서울 기준, 가장 높이 뜬다.

정월 대보름에는 한 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다양한 민속 행사가 행해진다. 우리나라 전체 세시풍속의 4분의 1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풍속이 이날 펼쳐진다.

정월대보름에 전해 내려오는 풍속 중 가장 보편화된 것은 오곡밥, 부럼 등이다.

정월대보름 전날인 음력 1월14일 저녁에 지어먹는 약식과 오곡밥은 건강과 풍년, 장수를 기원한다. 오곡밥은 쌀, 차조, 차수수, 팥, 검은콩 등 5가지 곡식으로 짓는다.

또한 오곡밥은 호박고지, 고사리, 시래기 등의 묵은 나물을 볶아 함께 먹는다. 정월 대보름에 묵은 나물을 먹으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대보름날 새벽에는 부럼을 깨무는데 땅콩, 호두, 잣, 밤, 은행 등 딱딱한 열매를 껍질째 자신의 나이만큼 깨물어 먹는다. 부럼을 깨물면 한 해 동안 부스럼이 생기지 않고 이가 단단해진다고 전해진다.

정월대보름 아침에는 가족이 함께 모여 귀밝이술(이명주耳明酒)을 마시기도 한다. 귀밝이 술을 마시면 귓병이 낫고 귀가 더 밝아지며 한 해 동안 기쁜 소식을 듣게 된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다들 부럼하시고 각종 부스럼없는 깨끗한 한 해가 되시길", "모두들 보름달 보면서 부럼합시다", "오곡밥, 나물 먹고싶다. 맛있게 먹고 올 한해도 건강하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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