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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안에 미식 골목 조성


기존 레스토랑 탈피한 '322 소월로' 론칭…4곳 레스토랑·플라워샵 오픈

[장유미기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이 골목길을 콘셉트로 4개의 파인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과 신개념 플라워샵을 갖춘 '322 소월로(素月路)'를 지하 1층에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322 소월로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식 공간으로, 새로운 미식 체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호텔 최초로 '골목길' 콘셉트를 도입해 방문객들에게 호텔 속에서 느끼는 골목의 정취라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 322 소월로 골목 속 새롭게 선보이는 4개의 레스토랑은 기존의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작고 친근하지만 뚜렷한 개성을 갖췄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호주의 디자인 기업인 바스튜디오의 작품으로, 바스튜디오는 로즈우드 베이징, 파크 하얏트 시드니, 그랜드 하얏트 홍콩, 그랜드 하얏트 멜버른 등 독특한 호텔 인테리어 구현으로 유명하다.

322 소월로는 바뀐 공간만큼 서비스 역시 기존과 다르다. 그 동안 호텔 레스토랑이 추구해오던 격식과 형식을 벗어나 혁신적인 운영방법과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4개의 레스토랑은 30명 내외의 소규모 좌석과 오픈 키친을 갖췄다. 방문객들은 오픈 키친을 통해 눈앞에서 요리의 전 과정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젊고 유능한 셰프와의 소통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 홀 직원의 편안하고 친근한 밀착형 서비스와 함께 특급 호텔 레스토랑의 부담을 덜어낸 합리적인 가격대로 거리감을 좁혔다.

322 소월로 골목에서는 현대적인 감각의 생선회 및 초밥 전문점인 '카우리(Kauri)', 품격있는 다이닝을 선보이는 '스테이크 하우스(Steak House)', 화려하고 세련된 인터내셔널 철판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테판(Teppan)', 이자카야 스타일의 꼬치구이 전문점 '텐카이(Tenkai)'를 비롯해 고품격 자연주의 오픈형 플라워샵인 '피오리(Fiori)'를 만날 수 있다.

이처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이 파격적인 변신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나라 미식문화의 급속한 발달에 발 맞추기 위해서다.

322 소월로를 기획한 그랜드 하얏트 아·태평양 식음 운영전략 부사장 안드레아 스탈더는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식음료 문화가 발달·변모하고 있는 역동적인 나라"라며 " 작은 공간 안에서 셰프와 더욱 가까이에서 편하게 '소통'을 즐기기 시작한 한국의 새로운 변화를 호텔 안에서도 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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