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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유 시장 침체 속 '매일바이오' 인기 급증


리뉴얼 후 월 평균 매출 170% 증가…떠먹는 플레인 요거트 시장 성장 견인

[장유미기자] 매일유업의 대용량 떠먹는 플레인 요거트 '매일바이오'가 리뉴얼 출시 후 매출이 급증하며 발효유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출시된 '매일바이오'는 같은해 11월 제품 내 포함된 유산균을 L-GG 복합 유산균으로 교체한 이후 지금까지 월 평균 매출이 약 170% 증가했다. 또 지난해 1~9월 매출에 비해 올해 1~9월 매출은 187% 신장했다.

매일바이오 플레인 요거트는 작년 리뉴얼 이후 1년 만에 매출 규모가 2.7배 이상으로 급성장했으며, 떠먹는 플레인 요거트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 60%를 기록하며 전체 발효유 시장 속에서 '나홀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평균 성장률이 3년 연속 연 1%대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발효유 시장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기존 과일 요거트 일색으로 정체기에 있던 떠먹는 요거트 시장에서 '매일바이오'가 출시된 후 플레인 요거트로 시장 중심이 변화됐다"며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요거트 본연의 맛과 풍부한 유산균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매일바이오'가 인기를 끌면서 현재 시장에는 다양한 기업에서 플레인 요거트를 속속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 떠먹는 요거트 시장에서의 플레인 요거트 비중은 2013년 14%에서 2015년 32%로 증가했다. 이는 매일바이오가 전체 요거트 시장의 크기와 자사 제품의 시장파이를 동시에 확대시키며 떠먹는 요거트 시장 전체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 트렌드와 '쿡방' 등의 영향으로 다양한 레시피를 스스로 재창조해 섭취하는 모디슈머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플레인 요거트 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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