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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産 식품 110톤 수입…식약청 "문제없다" 해명


[정은미기자]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식품이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 이후에도 110톤 이상 수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정청은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모든 식품에 대해 매 수입시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던 만큼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식약청은 지난해 3월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발생한 원전 사고 이후 생산된 식품이 총 190차례에 걸쳐 111t 540kg 수입됐다고 4일 밝혔다.

품목별 수입현황을 살펴보면 두 가지 이상의 식품첨가물이 섞여있는 혼합체제가 32차례 44t 541kg이, 수산물가공품은 58차례에 걸쳐 42t 712kg 수입됐다.

식약청은 "유통 전 검사를 통해 방사능의 오염 유무를 판단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방사능이 검출된 식품이 수입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식약청은 "미국, EU,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도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해 후쿠시마를 비롯한 모든 현에서 생산되는 식품을 수입금지하지 않고 검사증명서를 받거나 검사하는 등 우리나라와 유사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는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되는 모든 식품 수입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어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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