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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짠 짬뽕라면, '나트륨' 기준치의 97% 육박
업계 '개선 노력' 의사 밝혀…스프량 줄이는 등 소비자 노력도 필요
2017년 05월 18일 오후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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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녹색소비자연대가 시중 유통 중인 중화풍 라면에 대한 비교정보사업을 진행한 결과, 일부 짬뽕라면에서 나트륨 함량이 1일 권장량의 최대 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판매량과 점유율을 토대로 짜장라면과 짬뽕라면 각각 8종을 선정해 진행됐다.

제품에 표시된 1회 제공량당 평균 나트륨의 경우 시험분석 결과 평균 1천681.51㎎이 검출됐다. WHO 권고 나트륨 1일 섭취량이 2천㎎인 점을 감안하면 고혈압을 위시한 성인병 방지를 위해 상당한 주의가 요구되는 양이다. 짜장라면 경우 1일 권장섭취 나트륨의 56.3%에 해당하는 나트륨이 검출됐다.



열량의 경우 짬뽕라면은 1일 권장량의 22%를 충족했고, 짜장라면 경우 1일 권장 섭취열량의 24.6%에 해당하는 열량을 함유했다. 이 역시 열량과잉 섭취로 인한 비반 위험이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또 WHO가 하루 총 섭취열량의 10% 이내로 규정한 포화지방의 경우, 짬뽕라면은 1일 제공량의 평균 6.06g 나타났다. 1일 권장량의 40.4%에 해당한다. 짜장라면의 경우는 이보다 많은 6.78g으로 1일 권장섭취량의 45.2%에 육박했다.

하루 섭취 열량의 1%를 넘지 않도록 권고 중인 트랜스지방산은 짬뽕라면 평균 0.1g, 1일 권장량의 3.6% 수준을 보였다. 짜장라면은 0.11g, 3.9%를 함유했다.

한편, 안전성 항목 중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과 세균 수는 전 제품이 요건을 충족했다. 다만 팔도 제품의 경우 기준치 이하이기는 하나 벤조피렌 저감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지속적 관리를 하다는 의사와 함께 나트륨 저감 부분도 자체적으로 공정개선계획을 진행할 뜻을 밝혀 왔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짬뽕라면 2종에 대해 "아무래도 나트륨 함량이 짜장라면보다 높기 때문에 저감화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으며, 농심 역시 "지속적으로 나트륨 저감화에 대한 요구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에 저감화에 대해서 공정개선을 노력하도록 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녹색소비자연대는 문제가 된 나트륨 함량에 대해 "조리할 때 스프를 적게 넣거나 면을 데치는 행위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체적이 노력을 통해 나트륨 과다 섭취를 막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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