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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랩, 3D 바디스캐너로 스포츠의학회 학술대회 참가


3차원 인체측정 시스템 국산화해 가성비↑…다양한 어플 개발환경 제공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포인트랩이 자체 개발한 3차원 인체측정 시스템(3D Fullbody Scanning System)을 2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대한스포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선보였다.

대한스포츠의학회는 설립 43년, 회원 수 2천명이 넘는 학술 단체다. 올해로 52회를 맞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의무지원 상황과 준비현황 설명과 함께 스포츠 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논문이 발표됐다. 대회에는 대한체육회 등 체육 관련 단체, 재활의학 정형외과 등 병의원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인트랩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3차원 인체측정 시스템을 국산화해 가성비를 높였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환경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대회에서 시연한 시스템은 적외선 센서를 장착한 카메라 모듈이 360도 회전하면서 10초 이내에 인체를 스캔해 3D 모델링하는 하드웨어와 산출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솔루션이다.

스캔을 통해 모델링된 3D 인체 데이터는 컴퓨터로 재현돼 신장과 부위별 너비, 두께, 둘레, 단면적 등 140개 이상의 치수와 주요 인덱스를 산출해 1대 1 상담용 화면 또는 출력지의 형태로 고객에게 제공한다.

특히 신체 특정 부위의 체적과 체표면적을 자동 측정하는 기능도 제공하며 컴퓨터상에서 인체를 상하 좌우로 회전시키면서 특정 부위의 불균형 상태, 회전 각도, 단면 등 체형의 분석도 가능하다. 측정한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개개인의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동 및 교정 활동으로 개선된 전신 체형, 부분 체형 및 비만의 정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한국인의 표준체형 측정 등 각종 인체 측정 부문, 맞춤형 의류 제작, 피규어 제작, 비만클리닉, 성형 외과, 자세교정, 신체 발달 정도 측정 영역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

포인트랩 관계자는 "유수의 학술대회를 통해 3D 바디스캐너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며 "현재 기업의 체형 연구소, 비만 클리닉, 성형외과, 보건소, 국책 연구소, 대학 등에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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