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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따른 '식중독' 예방 요령은?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준수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6월 이후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 음식물의 보관·관리·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 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건수(환자수)는 2013년 65건(1천693명), 2014년 112건(2천868명), 2015년 96건(3천8명), 2016년 120건(3천429명)으로 꾸준히 증가추세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평년에 비해 여름철 온도는 1.2℃ 높고 폭염일수는 12일 이상 많아 식중독 환자수가 2015년에 비해 14% 증가했다.

폭염이 많은 여름철에 식중독 발생이 많은 것은 높은 온도와 습도로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장염비브리오 등 세균 증식 촉진이 주된 요인이다. 또한 상추·오이·부추 등 식재료의 세척 소독이 충분하지 않았거나 세척 후 상온에 방치 후 제공하는 경우에도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최근 5년 6~8월 여름철 평균 발생 원인은 병원성대장균 20건(1천91명), 살모넬라 7건(369명), 캠필로박터 9건(351명), 퍼프린젠스 3건(149명), 장염비브리오 6건(58명)이다.

여름철 식품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식재료는 신선한 재료를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고 식기세척기 등 열이 많이 발생하는 기구 주위에 보관하지 않는다.

조리 전과 생육, 생선, 계란을 만진 후에는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나 가정 내 식초 등으로 5분이상 담근 후 물로 3회이상 세척 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에 해야 한다. 세척 소독된 채소 등은 2시간 내에 사용하거나 즉시 냉장보관한다.

채소류를 포함한 음식물은 가능한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고, 김치는 충분히 숙성시켜 섭취한다. 또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식약처는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해야 한다며, 냉장고 소독, 음식물의 조리·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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