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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찾아가는 도서전' 중국·태국서 개최


국내 출판사 국제 경쟁력 강화…"K북 인지도 향상"

[문영수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과 함께 출판 저작권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 상반기 '찾아가는 도서전'을 중국 장시성 난창(5월)과 태국 방콕(6월)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발표했다.

찾아가는 도서전은 케이 북(K-Book)의 해외 유망 시장 진출과 국내 출판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도서전이다. 기존 국제도서전과는 달리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초점을 맞춰 도서 수출 상담과 계약 거래에 집중한 점이 특징이다. 찾아가는 도서전은 중국에서 3회(장시성 난창, 충칭, 장쑤성 난징), 동남아에서 2회(태국 방콕, 대만 타이베이) 각각 개최된다.

첫 행사는 중국 장시성 난창에서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중소출판협회(회장 강유균)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한국의 킨더랜드 등 출판사 23곳과 중국의 장시인민출판사 등 출판사 20여 곳이 참가해 한·중 도서 수출입을 위한 저작권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 출판사의 위탁 도서 200여종도 함께 전시한다.

두 번째 행사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가 함께 진행한다. 한솔수북 등 종이책 출판사 12곳과 스마트한 등 전자책 출판사 5곳이 참가하는 이 행사에서는 위탁도서 200여종의 저작권 수출 상담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찾아가는 도서전 사업을 통해 출판계의 신규 유망시장을 개척하고 지속적으로 출판교류 협력을 할 것"이라며 "국내 출판사의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해 케이북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인지도 향상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작년 찾아가는 도서전은 중국 산시성(시안)과 산둥성(지난), 지린성(창춘)에서 총 75개 국내 출판사가 참가한 가운데 3회 개최됐다. 총 1천여건의 수출 상담과 54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확정 또는 진행 중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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