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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초자연적 공포…화제의 신간


스티븐 킹 신작…초등 학급운영과 인성교과서까지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초자연적 공포를 다룬 '리바이벌'은 유명 소설가 스티븐 킹의 자전적인 경험이 녹아 있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기나긴 세월 동안 경험할 수밖에 없는 상실감과 절망을 낱낱이 보여 줌으로써 더욱 비정하고 지독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비폭력 대화를 소재로 한 '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 워크북'과 초등학교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담임교사의 역할을 다룬 '초등 학급운영'도 화제의 신간으로 함께 소개한다.

◆스티븐 킹이 쓴 초자연적 공포 '리바이벌'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시카고 트리뷴'이 선정한 2014년 화제의 책 12선에 꼽힌 스티븐 킹의 '리바이벌'이 출간됐다. 기타리스트가 된 소년과 신을 등진 목사의 평생에 걸친 기이한 인연과 거기에서 비롯된 초자연적인 공포를 다뤘다.

근래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끈 대작들을 연이어 발표해 온 스티븐 킹은 '리바이벌'에서 자신의 초기 작품들에서 드러냈던 장기를 십분 발휘해 미지의 현상에서 느끼게 되는 원초적인 공포를 흡인력 넘치는 이야기 속에 생생하게 담았다. 현재 '리바이벌'은 '안녕, 헤이즐'의 조시 분 감독이 영화화를 준비 중이다.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황금가지, 1만5천원)

◆모두가 배우는 인성교과서 '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 워크북'

비폭력 대화는 국제평화단체인 '비폭력대화센터'를 설립한 마셜 B. 로젠버그 박사가 폭력 대신 평화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대화법이다. 관찰, 느낌, 욕구·필요 및 요청으로 이뤄진 4단계 대화 모델로 상대방을 전혀 자극하지 않고도 평온하게 자신의 느낌과 필요를 표현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한 방식이다.

신간 '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 워크북'은 청소년들과 부모, 학교 선생님들이 함께 비폭력 대화를 통해 청소년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지, 어떤 일로 갈등을 겪고 있는지를 알아내 진정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기 위해 쓰였다. 저자의 가족이 나눈 수많은 대화와 학교에서 만난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이야기, 나아가 이웃들의 대화를 관찰하고 느낀 것을 정리했다.

(이주아 지음/북스타, 1만4천500원)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학급살이 '초등 학급운영'

아이들은 초등학교를 통해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는다. 신간 '초등 학급운영'은 이러한 초등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담임교사의 역할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은 학급운영을 교사가 일방적으로 지도하거나 기계적인 절차에 따르는 것을 의미하는 매니지먼트가 아니라 교사도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서로 배우고 이해해야만 한다는 의미에서 '학급살이'로 정의한다.

이 책은 교사의 성장이라는 것이 시간이 흐른다고, 경력이 쌓인다고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오히려 그와는 반대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또한 문제를 해쳐나가기 위해 교사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며 다른 동료 교사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학습공동체를 권하고 있다

(최진수 지음/맘에드림, 1만9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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