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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물 간 브랜드, 다시 살릴 수 있을까?


日브라비스 대표, '나락 끝에서 오른 브랜드 재생 스토리' 출간

[류세나기자] "6개월 후부터 클린뷰 제품, 그 중에서도 청소용품 카테고리 제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그래도 납품하고 싶으시면 우리회사의 PB제품을 만들어주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 '나락 끝에서 오른 브랜드 재생 스토리' 프롤로그 中

브랜드의 수명은 30년이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확립돼 있어도 세심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어느새 한물간 브랜드가 되기 쉽다.

특히 치열한 경쟁과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으로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브랜드의 아이텐티티를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변화해야 한다.

또 브랜드 자산을 잃지 않기 위해 지키기만 하려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다가는 고객의 감성에 만족을 주지 못하고 낡은 브랜드가 되는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기업 브라비스 인터내셔날의 사사다 후미는 저서 '나락 끝에서 오른 브랜드 재생 스토리'를 통해 지난 36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상의 기업 '클린뷰'와 클린뷰의 브랜드 '클린피카'에 대입시켜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경험을 바탕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브랜드 '클린피카'가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그 안에 브랜드 이론을 적절히 담아내며 '브랜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브랜드의 중요성은 이제 새삼 말할 필요가 없다. 이 책은 기업 내부의 일상을 소설이라는 장르로 브랜딩에 관련된 고급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써냈다.

독자들은 바닥까지 떨어져 버린 기업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소설 속 이야기를 통해 사사다 후미 대표의 브랜딩 이론을 자연스레 배우게 될 것이다.

(사사다 후미 지음/ 디자인소호, 1만5천 원)

류세나기자 cream5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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