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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장터' 열린다…서울아트마켓 내달 개최


10월7일부터 닷새간 국립중앙극장서 진행

[류세나기자] 공연예술 장터인 '2014 서울아트마켓(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 PAMS)'이 오는 10월7일부터 닷새간 서울 장충동 국립중앙극장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내 우수 공연예술의 유통체계화 및 해외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난 2005년부터 매월 10월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서울아트마켓에는 지난 9년간 총 97개국, 1만5천여 명의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가 참여했다. 국내 참가자 뿐 아니라 해외 참가자도 꾸준히 증가해 2006년 29개국의 111명에서 2013년에는 50개국 324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014 서울아트마켓은 공식쇼케이스 프로그램인 '팸스초이스'와 한국 공연예술단체 및 페스티벌, 극장과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팸스링크'를 통해 한국공연예술의 다양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팸스초이스'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94편의 작품 중 총 10편(연극 3편, 무용 3편, 음악 3편, 다원 1편)을 선정했다. 장르별 전문가로 구성된 작품선정위원회와 해외자문단 모니터링을 통해 뽑힌 최종 선정작은 쇼케이스, 홍보, 교육컨설팅, 해외 진출 시 사후 기금 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팸스링크'의 경우 지난 5월 진행된 팸스링크 1차 모집을 통해 40편, 8월에 진행된 2차 모집을 통해 총 17편 등 총 57편의 작품들이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국내외 참가자를 위한 멘토 프로그램 신설도 눈에 띈다. 예비ㆍ초보 국내 기획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팸스마스터와의 하루', 해외참가자를 위한 프로그램인 '팸스버디'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또 형식과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부스 전시 쇼케이스인 '팝업스테이지'를 만들어 부스 전시에 참가하는 공연예술단체들이 자유롭게 작품 및 단체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공연예술의 창'을 주제로 내걸고 아시아의 대표적 공연예술 시장으로서 향후 비전 제시에 초점을 둔다. 이를 위해 중국을 처음으로 주빈국으로 선정, 높아진 한중 간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협력 교류를 위한 제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아트마켓에서는 전야제와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축하공연과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류세나기자 cream5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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