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놀족' 취향저격, 2016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개막

[유재형기자] 2016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7일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닷새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15회째를 맞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디자인과 놀자(Play)'를 주제로 다채로운 디자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혼놀족' 열풍과 키덜트 문화 확산에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 대거 참여했다.

2016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주요 기획전인 '디자인경영' 섹션에는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이색 컬래버레이션 공간이 공개됐다. 쉐보레의 스포츠카 카마로 SS를 비롯해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플레이타임의 플레이 라운지, 커먼그라운드의 디제잉·스케이트 보드 공연·그래피티 아티스트 시연 등 디자이너의 손을 거친 공간이 등장했다.

또 국내 디자인 산업과 신진 디자이너 발굴에 초점을 둔 '디자이너프로모션' 섹션에서는 행사 이튿날인 8일 오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디자이너 오픈 라운지에서 프로모션에 참여한 45인의 디자이너 중 8인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고 이후 오픈 토크를 연다. 더불어 디자인 유통 기업 커먼그라운드, 메이커스위드 카카오 등의 MD 설명회도 열린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디자이너 오픈 라운지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실크스크린을 활용한 나만의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등 원데이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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