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올해 2학기부터 전국 3천214개교 47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정부가 이를 지원할 자료집을 제작·배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자유학기제 연계 문화 프로그램을 모은 자료집을 제작하고 전국 시도 교육청 및 진로체험센터 등에 배포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자유학기제'는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토론과 실습수업이나 직장 체험 활동과 같은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다. 이번에 배포하는 자료집에는 문체부가 운영 중인 각종 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각종 정보가 담겨 있다.
현재 문체부는 학생들이 창의력과 상상력,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산하 소속·공공기관 등 총 70개 기관에서 119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유학기제 연계 문화프로그램 자료집'은 '문화 포털' 및 교육부 자유학기제 누리집 '꿈길'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자유학기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학기에 맞춰 일선 학교에 정보를 제공하고자 8월 중에 자료집 배포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학기제가 더욱 풍성하고 알찬 학습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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