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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엔 가족과 함께 문화 나들이 떠나봅시다


전국 고궁·왕릉 휴무없이 운영…문화 행사도 곳곳에서

[문영수기자] 26일부터 시작된 추석 연휴에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지들과 함께 문화 나들이에 다녀오는 것도 좋다.

전국 곳곳에 위치한 각종 고궁과 왕릉이 연휴 기간 동안 무료로 개방되고 각종 문화 공간 역시 연휴 귀성귀경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모처럼의 가족 나들이가 한층 풍성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궁과 조선왕릉 등을 휴무 없이 운영하며,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전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경복궁, 창덕궁(후원 제외), 창경궁, 덕수궁, 종묘 ▲조선왕릉(세종대왕릉 포함)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등은 연휴 기간 중 휴무 없이 전면 개방될 예정이며 27일에는 제한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평소에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 역시 연휴 기간 중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중 고궁과 왕릉에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덕수궁에서는 국악 공연 '풍류'가 24일부터 28일까지,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가 26일부터 27일간 펼쳐진다.

종묘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종묘제례악'이 26일 열린다. 또한 현충사· 칠백의총·세종대왕릉에서는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투호,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기회가 마련된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김정배)은 9월 30일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정상 개관 및 무료관람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29일 오후 3시와 30일 오후 5시 '가을빛, 우리의 소리를 그리다' 음악회를 연다. 이 행사는 추석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에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로 치유의 시간을 선물하고자 가야금, 거문고, 대금의 협주와 가곡으로 구성된 연주가 펼쳐진다.

또한 서울관에서는 추석 특별행사 '서울관을 가득 채우는 8개의 사랑'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관 8개 전시실이 모두 개관되며 30일까지 '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인천공항의 대표 전통문화명소인 한국전통문화센터와 한국문화거리에서 '인천공항 한가위 큰잔치'를 26일부터 28일까지 열기로 했다.

26일에는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지역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센터 특설무대에서 장고춤, 부채춤 등 전통공연이 열린다. 떡메치기, 향첩 만들기 등의 문화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4층 한국문화거리에서는 한의사들이 공항 이용객들을 진맥하고 사상체질을 풀이해준다. 다례체험,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와 연계한 궁중정재 공연과 전통 민속놀이체험도 즐길 수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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