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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명창 제자폭행 혐의 논란 '왜?' "평소 제자 빼앗아가고 모욕 일삼아, 훈계하다가..."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 명창이 폭행 혐의에 휩싸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경기민요 수강생인 김모 씨(44)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폭행한 혐의로 이춘희 명창을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명창은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무실에서 김 씨를 가둔 뒤 손과 발로 구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강생 김 씨는 "이 명창의 딸이 사무실을 방문하라고 해서 의심 없이 갔다가 폭행을 당했다."며 "안으로 들어가자 얼굴과 머리를 수차례 구타하며 욕설을 했고 사무실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외부인이 막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 씨는 후유증으로 자살 충동, 호흡 곤란 증세 등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이 명창은 "김 씨는 10년 전부터 다른 명창 제자로 있으며 내 제자들을 빼앗아가고 모욕했지만 기꺼이 제자로 거둬 문화재 이수자 시험도 치르게 해줬다"면서 "최근 만난 자리에서 훈계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퉁명스럽게 대해 욕설과 폭행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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