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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7개 서점…심야까지 독자 기다린다


문체부, 2018 책의 해 기념…심야 책방의 날 행사 마련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2018 책의 해'를 맞이해 동네서점들이 심야에 문을 열고 독자들을 기다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도종환 문체부 장관,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 이하 조직위)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심야 책방의 날' 행사를 전국 각지 참여 서점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심야 책방의 날은 서점이 정규 영업시간보다 연장해서 문을 열고 독자와의 즐거운 소통을 모색하는 캠페인이다. 보통 서점은 밤 9시 전후로 문을 닫지만 이날만큼은 밤 12시 넘게까지 운영하거나 24시간 문을 열어 놓는다. 심야 책방의 날 참여 서점들은 밤 12시까지는 예외 없이 문을 열고, 그 이후 시간대는 서점마다 자율로 운영한다.

전국 서점에서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6월에만 77곳 서점이 신청을 했고 7~12월에 참여 의사를 밝힌 서점을 포함하면 총 120곳이 넘는다. 이중에는 5회 이상 참여를 희망하는 서점도 있으며, 조직위는 매월 추가 접수를 받아 올해 안에 참여 서점을 전국 단위 20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오는 29일 열리는 첫 행사에 참여하는 서점은 지역별로 ▲서울 24곳 ▲광주 9곳 ▲제주 5곳 ▲시흥 4곳 ▲인천 3곳 ▲부산·파주·광명·속초·전주에서 각 2곳 ▲고양·남양주·동두천·부천·성남·수원·오산·용인·의정부·안동·포항·대구·밀양·진주·청주·순천·완도·여수·울산·강릉·원주·춘천에서 각 1곳 등 총 77곳이다. 서울 지역이 가장 많고 광주가 9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광주는 독립서점 모임이 공동행사를 꾸준히 해온 터라 참여율이 높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심야 책방의 날이 올해 연말까지 성공적으로 지속된다면 내년부터는 자발적인 전통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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