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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 60억달러 최초 돌파


수출액 규모, 게임산업이 32억 7천735만 달러로 가장 커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최초로 60억달러를 돌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017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콘텐츠산업 통계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등 11개 산업에 대한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조사는 문체부가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등 9개 산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영화진흥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2개 기관에서 실시한 영화, 방송 산업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집계됐다.

조사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105조5천107억원으로 파악됐다. 대내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연평균 4.9%씩 올랐다.

이는 2016년도 국내 전 산업 매출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2.2%)과 지난 5년간 연평균 증가율(1.5%)에 비해 높은 수치다. 콘텐츠 매출액은 전 산업 부문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애니메이션(10.9%), 캐릭터(9.8%) 부문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매출액 규모는 출판산업이 20조 7천659억원으로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는 방송(17조3천311억원), 광고(15조1천897억원), 지식정보(13조4천623억원), 캐릭터(11조662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60억806만달러로 조사됐다. 국내 전 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5.9% 감소한 것과는 대비되는 수치다.

수출액은 출판을 제외한 전 산업 부문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영화(49.4%), 방송(28.3%), 음악(16.2%), 광고(16.2%) 부문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수출액 규모는 게임산업이 32억7천735만달러로 가장 컸다. 캐릭터(6억1천284만 달러), 지식정보(5억6천641만 달러), 음악(4억4천257만 달러), 방송(4억1천121만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류 영향으로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2012년부터 지난 5년간 연평균 6.8%씩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수입액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11억 4천110만 달러였지만, 무역수지는 48억 6천696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2016년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63만 1천457명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약 9천500개, 최근 5년간 약 2만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늘었다. 종사자 수는 출판, 게임, 영화 등에서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광고(22.8%), 캐릭터(10.6%), 애니메이션(8.8%) 등에서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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