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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치구 6주간 도심 농업 축제 개최


학교텃밭 작은콘서트, 벼베기, 토종씨앗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서울시는 강서구, 양천구, 송파구, 강동구와 연계해 '도시농업'을 주제로 콘서트, 한마당 축제 등의 '도시농업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일 강서시장에서 진행하는 도시농업 한마당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6차례의 도시농업 축제가 각 자치구의 특색에 맞게 진행된다.

평소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지만 망설이던 시민도 쉽게 참여해 도시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자치구가 힘을 모아 준비한 이번 행사는 시민의 생활권에서 지역 여건에 맞게 모내기, 추수, 텃밭요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주제로 6주간 진행된다.

4일에는 강서구 강서시장에서 도시농업 전문가의 도시농업 처방과 가족, 도시농부와 대화를 나누는 '텃밭 작은 콘서트'가 진행된다. 8일에는 양천구 강신중학교에서 콘서트가 열린다.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90분간, 올해 조성된 학교 텃밭에서 학생들과 공연단체가 함께하는 밴드 공연이 진행된다.

11일에는 마로니에 공원에서 도시농부와의 직거래가 가능한 마르쉐 농부의 시장이 열린다. 18일에는 송파 도시농업한마당 축제가 솔이텃밭에서 개최된다.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축제는 우수 경작자 시상식과 텃밭에서 생산된 음식을 시식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24일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조성된 싱싱텃밭에서 작은 콘서트가 진행되고 다음달 16일에는 강동구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에서 '동지한마당'이 진행된다. 동지를 맞아 팥죽 등 먹거리 나눔 코너가 진행되고, 동지 소원지 달기, 투호 등 전통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서울 도시농업 축제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도시농업과(☎2133-5346) 및 서울시 홈페이지(http://economy.seoul.go.kr/archives/85314)에서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박대우 경제기획관은 "시민의 생활권에 도시농업이라는 주제로 함께 어울리는 도시농업 축제 문화가 정착돼 서울 전역에 도시농업 즐거움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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